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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 확정, DP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소식

by БЛЮÆŦŒ 2021. 10. 20.

넷플릭스 D.P의 음악감독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프라이머리가 20일 멜론 스테이션 '영화 &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하면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라이머리는 "좋아하는 감독이 있으면 모든 작품을 다 찾아볼 정도로 공부하듯이 감상한다"고 전했으며 지난해 8년 연애 후 결혼 한 프라이머리는 아내와의 신혼 생활 소식을 전하며 "결혼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소식과 함께 한준희 감독을 만나 D.P 시즌 2에 관한 내용을 전달 받았고 시즌 2에 들어갈 음악 구상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프라이머리

프라이머리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프로듀서입니다. 2006년에 프라이머리 스쿨(Primary skool) 밴드로 데뷔를 하였으며 기타를 맡아 활동을 하였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인하여 활동이 어려워지자 해체하면서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많은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자니, 씨스루, ?(물음표), 입장정리, 독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였으며 제 애청곡으로는 마네퀸을 고를 수 있습니다. 

 

OST도 작품 못지 않게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오프닝 영상에 사용된 곡인 'Crazy'의 영문 가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속한 집단으로부터 상처입고 절망하며 좌절한 자신을, 그저 단순한 광기로 매도하는 사회에 홀로 남겨진 젊은 청년의 심정을 묘사했습니다. 가사와 영상의 시너지 덕분에 시청자들로부터 "넷플 영상 중 오프닝을 스킵하지 않은 건 처음", "한국 남성이라면 가슴이 저릿하지 않을 수 없다" 등 호평을 받았습니다.

D.P 촬영지는 진짜 부대에서 찍었다?

D.P는 국방부 및 육군의 협조 없이 찍은 작품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군대 고발 영화인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국방부에서 장소와 소품 지원을 받았지만, 당시 감독이 대충 국방부 홍보영화라는 가짜 시나리오를 제출한 결과였고, 당연히 영화가 개봉되자 군 간부들이 격노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D.P의 영상에서 보여지는 배경들은 배우 정해인이 인터뷰에서 관물대나 내무반이 너무 리얼해서 PTSD가 왔었다고 언급했듯이 많은 남자들이 화면으로도 느낄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막사는 17년도에 해체된 사단의 실제 예하부대였다고 했으며 기사에서 "2019년 9월 부천시가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문화예술 창작 공간 및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곳"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드라마를 촬영한 시점에서는 해당 시설이 부천시로 완전히 넘어간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 군의 지원을 받지 않고도 실제에 가까운 부대 재현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D.P가 공개되고 보름 정도 뒤, 2022년에는 DP병이 보직에서 사라지고 간부가 직접 탈영병을 잡는다는 국방부 발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헌병 병사의 근무이탈 체포 활동 금지 자체는 2018년도부터 거론되던 사항으로 드라마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국방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만 확급히 폐지 수순을 밟는 것처럼 보인다며 비판적인 시선과 반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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