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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멀티골,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한 경기

by БЛЮÆŦŒ 2021. 9. 19.

멀티골

2021-2022 프랑스 리그가 8월 6일 개막 이후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의 멀티골로 첫 승을 거둬냈습니다. 보르도는 총 6경기를 치렀으며 2무 3패의 전적에 황의조 선수의 멀티골로 1승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공이 제대로 굴러나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기였지만 황의조의 멀티골이 어느 때보다 더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전반전

황의조는 경기 시작 7분만에 시즌 첫 골을 달성하게 되면서 팀의 리드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어 황의조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생테티엔의 주도권이 시작되었습니다. 부안가와 네유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이어졌고 뎀벨레의 수비 실수로 빈틈을 놓치지 않고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한 하무마였지만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

황의조는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넘어졌지만 그대로 경기는 진행되었고 두명의 생테티엔 선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보르도 뎀벨레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있었고 아쉽게 황의조 선수의 발에 닿지 못하여 찬스를 놓쳤습니다. 

 

이어 비가 많이 와 미끄러진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생테티엔의 와흐비 카즈리가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황의조의 멀티골로 생테티엔의 동점골이 무안할 정도였습니다. 양발 사용이 가능한 황의조는 왼발로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슈팅을 했고 골로 이어졌습니다. 

 

생테티엔의 마지막 찬스 슈팅이 골대 앞의 물 웅덩이에 의해 무산되었습니다. 슈팅된 골은 물 웅덩이의 멈추면서 뎀벨레의 빠른 반응으로 걷어찼고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2-1로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황의조

차범근, 박주영, 손흥민, 권창훈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에 10골 이상 기록한 5번째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스트라이커이자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도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동 중입니다.

 

2021년 손흥민, 이강인에 이어 아디다스 글로벌 스폰서를 받게 되었으며, K리그 출신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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