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방송된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시청률은 전국 11.9%, 수도권 12.1%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습니다.
심수봉의 데뷔곡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오프닝이 시작되었으며, 리프트 드레스가 돋보였던 '사랑밖에 난 몰라', 노래하는 모습을 과거와 교차 편집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들리로 선보였습니다. 또 '무궁화', '조국이여', '아리랑' 메들리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날 심수봉은 잔나비 최정훈과 '여자이니까', 양동근과 'YOU'와 '후회', MC 김승우의 추천곡 '개여울', 포르테 디 콰트로와 '나의 신부여', 씨엔블루 정용화와 '비나리'로 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오르며 심수봉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아내었습니다.
심수봉은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 제 음악쇼의 컨셉이다. 무섭고 암담한 코로나 시대에 노래와 음악으로 던지는 응원. 제가 아직 살아있어 할 수 있는 전부다. 푹 쉬시면서 제 음악으로 위로 삼으세요"라고 말하였고 또 "저는 제 노래가 감히 이 어려운 때에 선물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 열심히 달렸고 제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큰 힘을 얻으셨기를 바란다. 꼭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며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공연 뒷이야기를 담은 특별판이 9월 21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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