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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사과, 빙상연맹 '분리 조치 - 월드컵 불참'

by БЛЮÆŦŒ 2021. 10. 11.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가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동료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으로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한 상태입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당시 코치와 선수 최민정, 김아랑을 비아하고 '브래드버리'라는 호주 선수를 언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가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타 선수의 대한 욕설, '여자 브래드버리를 만들어야지' 등 당시 여자 국가대표 코치와 나눈 문자 메세지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심석희는 11일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에 이어 "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와의 문제로 그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며 "스스로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탕니에 공격적인 태도를 드러내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도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기사에서 브래드버리 선수를 언급하며 올림픽 경기 때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고의로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웃코스로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의 주특기를 해당 경기에서 활용하다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 및 코치들과 협의를 통해 지금 분위기에서 함께 훈련하는게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적을 위한 분리 조치로 진천 선수촌에서 퇴소하도록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로써 심석희는 월드컵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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